칼리타 핸드밀 분쇄기를 하나 더 샀어요.
같은 제품을 10년 전에 사서 지금까지 쓰고 있는데, 이것저것 다른 핸드밀을 써보아도 역시 이 제품이 가격과 성능에서 최고입니다.
물론 디자인도 예쁘지요.
칼리타 핸드밀이 저의 첫 핸드밀이었기 때문에 다른 핸드밀이 어떤가 싶어서 가격대가 더 높은 핸드밀을 두 개 사서 써보았는데,
완전 실패였어요.
커피받이 서랍의 크기를 확인하지 않고 샀다가 세 명이 커피를 마실 때는 커피콩을 여러 번 갈아야 하는 수고를 겪었고,
또 다른 핸드밀을 사서 사무실에서 커피를 내렸는데 커피콩을 갈면서 생긴 정전기로 커피 가루가 서랍에 달라붙는 바람에
청소하기가 더 힘들었던 적도 있어요. 겨울이어서 사무실이 건조했었나봐요.
종이 필터에 담기 위해서 서랍을 탁 쳐야만 했는데, 가루가 필터 안으로 들어간 것은 절반뿐이고 나머지는 온 사방에 흩어져서 청소하느라 ㅠㅠ
그래서 사무실에서 쓰려고 제가 쓰고 있는 같은 제품을 샀답니다.
정전기가 생기지도 않고 커피 가루받이 통이 커서 좋아요.
더 놀라운 것은 10년보다 가격이 싸졌다는 사실이에요!
물론 10년 전에는 지로스팅이 아니라 다른 가게에서 샀어요. 그곳도 꽤 유명한 커피용품 전문 사이트입니다.
지로스팅에서 칼리타 핸드밀의 가격을 보고 놀라서 이게 진짜인가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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