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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케허니 불림온도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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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코케허니를 저희는 약배전하는 원두입니다.
최대한 덜 볶은 커피입니다. 따라서 많이 볶는 블렌드나 과테말라 콜롬비아등의 커피와 다르게
많이 부풀어오르지 않습니다. 즉, 많이 볶은 커피가 잘 부풀어 오릅니다.
(간혹 코케허니를 드시면서 많이 부풀어오르지않아 오래되었다 오해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저희는 갓볶은 원두만 배송드립니다)

과테말라나 콜롬비아 커피를 드립해 보시고 난 후 코케허니 스페셜티를 드립해 보면 어라 왜 이렇게 작지???
하실 수 있으나 그것이 정상입니다.
다르게 말해 잘 부풀어 오르게 볶으면 향미와 신맛은 덜하고 쓴맛이 강해집니다.

다만 모든 갓볶은 커피는 갓볶은지 3일 이후부터 더 잘 부풀어 오릅니다.
또한 비가오거나 습한곳에 보관하시면 잘 부풀어 오르지 않습니다.
되도록 건조하고 서늘한곳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냉장고는 안됩니다. 습기때문에요)

에티오피아의 커피 또는 약배전한 커피는 주로 그 향미를 즐기기에 대부분
되도록 낮은 온도에서 드립을 하는것을 권합니다. 물의온도가 높으면 바디감과 쓴맛이 더 많아지고
상대적으로 향미는 덜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드립의 속도도 중요합니다. 너무 천천히 드립하면 드립하는 동안에 향미가 수증기와 날라감으로써
적절한 드립속도도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빠르면 향미추출이 제대로 되지않겠지요...
제가 추천드리는 적절한 온도는 87도 입니다.

깨끗한 향미를 위해 뒷드립은 최대한 없도록 하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1차 불리기 2차 천천히 드립 후
3차를 물량을 빠르게 맞춘다음 끝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커피맛을 쭉 빼난다고 끝까지 오래 드립하시면
쿰쿰하고 살짝 떫어집니다. 이점 참고 바랍니다.

하루 이틀 지나다보면 좀 더 부풀어 오를것입니다.
드립퍼를 탁탁 처서 잘 뭉치게 한다음 불리기를 하시면 좋습니다.
너무 굵게 분쇄하는것도 좋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안녕하세요.

지로스팅 코케허니 원두를 선물 받았어요.


아직 초보라 잘 몰라도 향이 엄청 좋아요.

핸드드립으로 즐기는데, 94도씨 정도로 불리기를 하는데 부풀어오르질 않아요.

불림없이 즐기는건지, 아님 적당한 온도 또는 방법이 있는지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알려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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