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로스팅 당일로스팅 맛있는 신선한 고소한 갓볶은 커피 원두 드립 분쇄 에스프레소 카페 홀빈

뒤로가기

작성일 19.01.08 10:35:29

조회 327

평점 0점  

추천 추천하기

내용


‘커피와 그림’ 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아마 많은 분이 ‘라떼아트’를 떠올리실 겁니다. 갈색 도화지에 흰 물감으로 그린 듯한 나뭇잎과 하트 모양을 한번쯤 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라떼아트가 국내에 정착하면서 최근에는 예술의 경지에 오른 라떼아트를 선보이는 바리스타들이 등장했습니다. ‘크리아트’로 유명한 바리스타 이강빈 씨가 대표적입니다. 보통 라떼아트는 커피 위에 우유 거품으로 그림을 그리는데, 이강빈 바리스타는 거기에 휘핑크림과 다채로운 색상의 식용색소 시럽을 더합니다. 그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뭉크의 ‘절규’ 등 여러 명화를 커피 위에 옮겨놓습니다. 이강빈 바리스타는 이런 자신의 작업을 크리아트라고 부릅니다. 차가운 커피에 얹은 하얀 크림(Cream)을 화폭 삼아 그린 그림(Art)이라는 뜻입니다. 그의 작품을 보면 정말 커피를 마시기가 아깝습니다. 잠시 허공에 머물다 사라지는 음처럼, 마시면 사라지고 마는 크리아트. 이것을 찰나의 예술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강빈 바리스타가 커피에 그림을 그린다면, 커피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최달수 화백은 물감이 아니라 진하게 끓여서 졸아들게 한 원두커피에 붓을 찍습니다. 화려한 유채색을 빼고 오로지 커피만으로 색의 농담을 표현하는 작업입니다. 그는 스스로를 ‘커피로 표현하는 환쟁이’라고 칭합니다. 알록달록한 물감이 묻어 있는 여느 화가의 작업복과는 다르게 그의 작업복에는 누군가 엎지른 듯한 커피 얼룩이 얼룩덜룩합니다. 우리나라에 최달수 화백이 있다면, 미국에는 카렌 이랜드(Karen Eland)가 있습니다. 그 역시 커피로 그림을 그립니다. 명화를 패러디하는 그의 작업은 에스프레소를 사용합니다. 커피잔을 들고 있는 모나리자를 그린 ‘모나리자가 모나라떼가 되었다’가 그의 대표작입니다. 그런가 하면 커피원두를 작품의 질료로 삼는 화가도 있습니다. 최미화 화백은 커피원두를 입체감을 표현하는 오브제(objet)로 사용합니다. 필리핀의 한 신예 화가는 사람들이 마시고 남은 커피 찌꺼기를 유화의 재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맛과 향뿐만 아니라 눈으로도 즐거움을 주는 커피. 커피의 변신은 무죄입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모사 - 이강빈]





[최달수 화백 그림]




[모나리자가 모나라떼가 되었다 - 카렌 이랜드]




[커피콩바라기 - 최미화]



[필리핀 화가의 커피 찌꺼기로 그린 초상화]



#groasting #지로스팅 #커피 #에세이 #커피에쓰다 #커피에달다 #이현호시인 #커피화가 #커피그림 #이강빈 #카렌이랜드 #최달수 #최미화 #커피아트 #크리아트 #라떼아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댓글 입력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평점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G로스팅 고객센터
전화 : 0507-1330-8793 월 - 금 : 오전10시 - 오후 3시(주말 / 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오후12시 - 오후 1시 평일오후3시 이후 및 주말/공휴일은
카카오톡 채널'groasting'로 문의남겨주시면 빠른 답변드리겠습니다.
TOP